안녕하세요. 녹용이에요 =)
기온이 영하권에 접어들면서
이제 겨울을 맞이하게 됐는데요.
남자 코트 코디를 어떻게 연출할지
늘 고민인데요. 저는 댄디룩으로
입어봤어요.
날씨가 추워지면 빠질 수 없는
남자 겨울 코트인데요.
라펠에 살짝 가려져 있지만
버튼이 3개인
쓰리 버튼 싱글 브레스티드에요.
전체적으로 살짝 어두운 톤의
무난한 댄디룩을 연출해봤습니다.
이너는 검은색 니트티를 입어서
아우터와 색을 맞추었고요.
바지는 튀지 않는 슬림 스트레이트 핏
생지 데님으로 톤을 맞췄어요.
옆에서 봤을 때는 이런 느낌이에요.
남자 코트 코디의 중요한 부분 중 하나는
총장이라고 생각하는데요.
저의 경우 옷의 끝부분이
무릎 중간 정도를 덮고 있는데요.
사람마다 다르겠지만
자신의 신체에 비해
옷의 총장이 너무 짧으면 어중간하고
이도 저도 아닌 룩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
길이감이 있는 아우터를
선택하실 때에는
'옷의 총길이'를
잘 보고 선택하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.
댄디룩을 연출하고 싶으시다면
저와 비슷한 정도의 길이를 추천드리고요.
조금 더 미니멀한 감성을 원하신다면
저처럼 기본 혹은 세미오버핏에
무릎을 덮는 긴 것을 추천드려요!
힙하고, 트렌디한 걸 원하신다면
세미오버 혹은 오버핏에
무릎부터 아래로 내려오는 Long~ 아우터를
추천드립니다!
캐주얼한 느낌을 내고 싶었다면
조금 더 여유 있는 핏의 바지나
롤업을 했을 것 같은데요.
이 날은 깔끔한 남자 코트 코디를
연출하고 싶었기 때문에
일부러 롤업은 안 했습니다.
신발은 러프한
갈색 3홀 더비 슈즈로 나름
포인트를 줘봤습니다ㅎㅎ
저처럼 키가 크지 않으시다면
상의를 바지 속으로 넣어서
다리가 길어 보이도록
연출해 보시는 건 어떠세요?
날은 계속 추워지지만
약속이나 데이트가 있을 때
추워도 코트를 꺼내 코디해야 할 때가 있죠ㅎㅎ
남자도 얼죽코 시대!
멋진 코디와 함께
소중한 사람들과
따듯한 겨울, 행복한 크리스마스
보내시길 바랄게요!
마칠게요 :)
-녹용-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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